
인하대병원이 인천 및 경기 서북부권 최초로 소아 중환자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중증 소아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며 지역 필수 의료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 지역 중증 소아 환자들을 위한 희망인하대병원이 최근 인천과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소아 중환자실(PICU)' 운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이 지역의 중증 소아 환자들은 전문적인 중환자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고 합니다. 환자 상태가 위중한 경우 이송 과정에서 상태가 더욱 나빠질 위험도 있었기 때문에, 지역 내에 전문 소아 중환자 시설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인하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은 중증 소아 환자만을 위한 5개의 전문..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주입 기기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정부의 정책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부족한 현실과 필요한 대책을 알아봅니다. 1형 당뇨병, 왜 특별하고 어렵나요1형 당뇨병은 다른 종류의 당뇨병과는 발생 원인과 관리 방식이 매우 다른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스스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함으로써 발생합니다. 그 결과 베타세포가 크게 줄어들어 혈당을 조절할 만큼 충분한 인슐린을 더 이상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자분들은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기 위해 외부에서 반드시 인슐린을 투여해야만 했습니다. 인슐린 투여가 생명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문제는 인슐린을 얼마나, 그리고 언제 투여해야 하는지를 환자 스스..

한국인 절반 가까이가 당뇨병 위험에 놓여 있지만 인식은 부족합니다. 당뇨병 예방 및 관리의 현실과 올바른 방법을 알아봅니다. 얼마나 흔하고 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당뇨병은 이제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즉 14.8%가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당뇨병 전 단계' 상태인 분들까지 합하면 무려 국민 5명 중 2명, 전체 인구의 약 42%가 당뇨병 위험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거의 국민 두 분 중에 한 분 가까이가 당뇨병이나 그 위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 우려스러웠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 발병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당뇨..

GE헬스케어가 AI 기반 초음파 신기술을 국내 최초 공개했습니다. 고위험 산모 진료의 질을 높이고 태아 심장 기형 등 조기 진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위험 산모 진료, 기술 발전최근 GE헬스케어 코리아에서 산부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볼루손 심포지엄'이라는 행사를 열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고위험 산모들을 더 잘 돌보기 위한 최신 초음파 기술들이 소개되었고, 실제 병원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임상 사례들도 공유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GE헬스케어의 다음 세대 초음파 플랫폼인 '볼루손 엑스퍼트 BT25 버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고 하니 더욱 주목할 만했습니다. 심포지엄에는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의 권자영 교수님과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및 이대엄마아기병원의 ..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면 방아쇠 손가락을 의심해야 합니다. 흔한 질환인 방아쇠 손가락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방아쇠 손가락, 왜 생기고 누가 걸릴까요?우리가 하루에도 수없이 손가락을 사용하는데요,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은 손과 손목에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손목이나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방아쇠 손가락'은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다시 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은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방아쇠 손가락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에 무려 50% 넘게 증가했..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극도로 제한하는 저칼로리 식단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남성이나 비만인 경우 이러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식사량 줄이면 왜 우울해질까요?건강이나 외모 관리를 위해 체중 감량을 결심하고 식사량을 줄이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렇게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저칼로리 식단이 영양 결핍 등의 이유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단순히 몸의 변화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분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이러한 칼로리 제한 식단이 기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남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고,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에게서도 그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