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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세의 나이에도 50분 플랭크를 성공한 밥 슈워츠 씨의 놀라운 이야기와 그의 건강 비결, 그리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알아봅니다. 그의 사례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플랭크
    80살 할아버지

     

    놀라운 기록의 주인공, '플랭크스터'의 탄생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80세 남성이 무려 50분 동안 플랭크 자세를 유지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의 등에 사람이 올라서 있거나 무게 원판이 겹겹이 쌓여도 자세가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놀라운 기록의 주인공은 밥 슈워츠 씨로, 플로리다 키라르고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에서는 그에게 '플랭크스터(The Plankster)'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으며, 센터 관계자는 "80세가 세운 플랭크 시간 중 최장 기록으로 보인다"며 그를 "진정한 슈퍼에이저(Super-Ager)"라고 평가했습니다. 슈워츠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플랭크 훈련 영상을 틱톡에 올렸는데, 영상에는 그의 등 위에 여성이 올라서 있거나, 무게 원판이 쌓여 있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이 그의 등 위에서 책을 읽는 장면까지 등장하여 전 세계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플랭크는 팔꿈치와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며, 복부뿐만 아니라 등, 팔, 다리, 엉덩이 등 전신의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통 연령에 따라 20초에서 2분 사이면 충분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슈워츠 씨가 플랭크를 시작한 계기는 매우 단순했습니다. 2016년, 그가 다니던 센터에서 열린 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였습니다. '4분 플랭크에 성공하면 스무디를 준다'는 말에 흥미를 느껴 도전했고, 그는 무려 10분 이상을 버텨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이후 그는 매년 목표 시간을 조금씩 늘려왔고, 마침내 50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80세 '플랭크스터'의 건강 비결

    슈워츠 씨는 50분 플랭크를 버틸 수 있는 비결로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를 꼽았습니다. 그는 62세까지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지만, 만성 허리 통증을 계기로 피트니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사이클, 코어 훈련,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했으며, 매일 약 4.8km(3마일)를 걷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슈워츠 씨는 운동을 시작한 후 허리 통증이 사라졌다고 밝히며, "습관이 되면 힘든 날도 버틸 수 있다"고 꾸준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식단 또한 매우 철저했습니다. 하루 한 끼는 생선으로 섭취하고, 저녁은 닭고기를 먹으며, 매일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는다고 합니다. 설탕과 술은 거의 섭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운동과 엄격한 식단 관리 덕분에 그는 "18세 이후 체중이 4.5kg 이상 변한 적이 없고, 혈압도 그대로"라고 말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운동과 식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과학이 증명하는 근력 운동의 놀라운 힘

    슈워츠 씨의 이러한 생활 습관은 과학적으로도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4년 국제학술지 'B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주 90분의 근력 운동은 생물학적 나이를 약 4년 되돌릴 수 있으며, 주 180분 운동 시에는 최대 8년까지 젊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근력 운동이 근육 손실을 줄이고, 대사 기능을 활성화하며,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등 세포 노화를 늦추고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근력 운동이 단순히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생체 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성인에게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과 함께 최소 주 2회의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슈워츠 씨의 생활 습관이 현대 의학과 과학이 권장하는 건강한 삶의 방식과 일치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슈워츠 씨는 "지금의 체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운동을 안 해도 건강해지는 마법의 약이 나오기 전까진 계속 운동할 것"이라고 밝히며 그의 건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의 사례는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