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심폐 지구력 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러닝 페이스를 찾고, 다양한 무료 러닝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건강한 러닝 습관을 시작해 보세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러닝의 새로운 중심지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특히 나에게 맞는 속도나 훈련 방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서울시가 이러한 러너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지하 1층 개찰구 옆에 위치한 '러너스테이션'입니다. 이곳은 역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된 러닝 특화 시설로, 러너들을 위한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러너스테이션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러닝 전후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는데요. 운동복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라커룸과 탈의실은 물론, 러닝 관련 교육이나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교육실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교육실에는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등 러닝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도 비치되어 있어 러너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곳은 러닝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전문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러닝을 시작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만의 러닝 페이스 찾기, 어떻게 진행되나요?
러너스테이션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바로 '나의 러닝 페이스 찾기'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현재 체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러닝 페이스와 훈련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6월 12일 오후 5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모 씨(22세, 서울 용산구)는 러닝 전문 강사로부터 "지금보다 거리를 늘리되 속도는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와 근력 강화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맞춤형 조언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하버드 스텝 테스트'라는 심폐 지구력 측정 방법입니다. 이 테스트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이 고안한 것으로, 참가자는 50cm 높이의 발판을 '삐' 소리에 맞춰 3분 동안 일정한 속도로 오르내린 후, 1분간 앉아서 회복하며 심박수를 측정합니다. 측정된 심박수와 회복 속도에 따라 1등급부터 7등급까지 개인의 심폐 지구력 수준이 분류되고, 이에 맞춰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러닝 페이스가 제안됩니다. 문모 씨는 평소 궁금했던 "매일 같은 속도로 뛰는 것이 좋은가요?", "기록을 줄이려면 어떤 훈련이 필요한가요?" 같은 질문들을 강사에게 직접 던지며 약 10분간 일대일 상담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문모 씨는 자신의 현재 체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유산소 운동을 어떻게 꾸준히 이어갈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평소 농구, 배드민턴, 수영,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 하는 유세윤 씨(28세, 서울 성동구)도 테스트 결과가 평소 자신의 체력에 대한 느낌과 거의 일치해서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나의 러닝 페이스 찾기' 프로그램은 다음 달 25일까지 매주 평일(수요일 제외)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24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신청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
러너스테이션에서는 '나의 러닝 페이스 찾기' 프로그램 외에도 러닝을 즐기는 다양한 시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7시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을 함께 뛰고 커피와 토스트를 나누는 '모닝커피런'이 열린다고 합니다. 상쾌한 아침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러너스테이션 교육실에서 요가, 코어 운동 등 실내 강습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매월 첫째 주에는 요가, 둘째 주에는 고강도 트레이닝, 셋째 주에는 코어 강화 수업이 운영되어 러너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달릴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에는 마라톤 대회 대비를 위한 특화 클래스도 열린다고 하니,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서킷 트레이닝+크로스핏'을 결합한 '러너스테이션 챌린지', 난이도별 코스를 무지개색으로 나눈 '레인보우런' 등 매달 다양한 테마 행사를 준비하여 러닝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러너스테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러너스테이션 공간 대여도 무료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력 수준을 가진 시민들이 러닝을 즐기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러닝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시민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료로 전문적인 테스트와 코칭을 받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러닝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이곳에서 당신도 건강한 러닝 습관을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